[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미니' 서비스를 1분기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페이 미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결제 ▲멤버십 ▲라이프스타일 ▲교통카드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오프라인 결제는 기존 삼성페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삼성페이 미니'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버전 이상, HD급(1280×720) 이상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앱에서 바로 국내 유명 쇼핑몰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과 사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리워즈' 등 신규 부가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페이 '쇼핑' 서비스는 삼성페이 계정으로 입점한 쇼핑몰에 자동 로그인되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마켓, 현대백화점, 위즈위드, 패션·뷰티 소호몰 등의 다양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도서·여행·해외직구 등 특화 카테고리도 추가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고객들은 '리워즈'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삼성페이로 결제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할 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쿠폰 교환 및 이벤트 참여 등에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공식 서비스 개시에 앞서 오는 2월6일부터 삼성카드와 함께 '삼성페이 미니' 사전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삼성페이 미니' 체험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 5천명을 대상으로 신규 서비스 사전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페이 이용 고객들은 앱 내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걸쳐 신규 서비스를 정식 출시 전에 사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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