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닉스테크가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통합보안포털 솔루션 업체 시큐플러스를 인수한다.
이를 통해 기존 주력 시장인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시장을 넘어 이상징후 대응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닉스테크는 빅데이터·머신러닝 기반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이상징후 탐지·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시큐플러스를 흡수합병한다고 2일 발표했다.
합병 비율은 닉스테크 대 시큐플러스 1대 140.0003794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4월 6일이다.
이에 따라 닉스테크는 시큐플러스의 전 직원을 비롯해 영업 및 유지보수 등의 사업권을 승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조직과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보완을 통해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상징후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 영역을 확대,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2010년 6월 설립한 시큐플러스는 통합보안 포털시스템을 구축하고 보안관제 업무처리 시스템(SOC 플러스), 머신러닝 기반 이상징후 탐지 및 대응 솔루션(ADS 플러스) 등을 제공하는 회사다.
KT 등 통신사, 하나금융·신한금융·교보생명 등 금융기관을 포함해 넥스, 경찰청 등의 기업 및 공공기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그간 다양한 고객 정보와 회사 중요 문서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내부 정보 유출에 대한 이상징후 탐지·대응 시장, 즉 UEBA(User and Entity Behavior Analytics) 솔루션에 대한 니즈를 감지해왔다"며 "기존 제품에 이상징후 제품까지 내부 주요 정보 유출에 대한 보다 완벽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닉스테크는 지난해 4월 스팩 합병을 통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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