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동물백신주가 강세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및 수도권으로 확산된 가운데, 충북 보은에서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동물용 약품과 영양제 등을 생산·판매하는 이-글 벳은 6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4.46%(240원) 오른 5천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농축산 관련 방역소독기를 만드는 파루는 4.76%(170원) 오른 3천745원에 거래 중이다.
이 밖에도 제일바이오는 5.39%, 중앙백신도 5.12% 오름세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검역본부는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의 젖소 사육농장을 정밀 검사한 결과 구제역이 확진판정 났다고 발표했다.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충남 홍성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난해 3월 29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성동지대 앞 도선장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H5N6형 AI가 검출돼 인근 지역 방역을 실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서울시내 야생 조류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15년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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