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코스콤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페어트레이딩(한 종목을 사는 동시에 다른 종목을 파는 기법)' 투자기법에 빅데이터를 적용해 투자 전략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6일 발표했다.
코스콤은 이날 ▲페어트레이딩 투자기법 고도화 ▲맞춤형 투자유망종목 추천 ▲침해대응 분석 및 방화벽 운영 효율화 등의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킬러콘텐츠 발굴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페어트레이딩 투자기법은 국내 주식시장 상장종목별 시세 변동성 및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상관관계에 따른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성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것이다. 코스콤은 이에 대한 지식재산권(IP) 특허권 등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른 맞춤형 종목 추천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에 나서는 등 증권업계 안정적 투자수요 발굴 및 자본시장 규모 확대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스콤은 사내 PC와 서버, 보안장비 등에 대한 외부로부터의 접근이나 침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로그분석을 통한 방화벽 처리 속도를 향상하는 등 비용절감 및 자체 업무 개선에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코스콤은 향후 이상금융거래(FDS) 탐지에도 빅데이터를 적용, 기존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차별적 이상거래 징후에도 사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내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로봇저널리즘 형식의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및 안정화에도 빅데이터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학구 기술연구소장은 "지난해 7월부터 전사적으로 우수한 빅데이터 콘텐츠들을 발굴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본시장뿐 아니라 의료, 유통, 신용평가 등의 분야에서도 활용되도록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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