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소니가 놀면서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는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로봇 쿠브(KOOV)를 내놨다.
일본은 IT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오는 2020년 초등학교 프로그래밍 교육 의무화를 검토중이다. 프로그래밍 교육이 의무화될 경우 앞으로 일본 어린이들은 프로그래밍이나 코딩 기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학습키트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현재 어린이용 프로그래밍 학습키트 시장은 레고 프로그래밍 로봇 '마인드 스톰'과 메이크블록의 '엠봇' 등이 주도하고 있다.
소니가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소니그룹 산하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은 이달 18일 어린이용 로봇 프로그래밍 학습키트 쿠브를 공급한다.
소니 글로벌 에듀케이션은 지난 2015년 4월에 설립된 회사다.
쿠브는 블록과 전자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자부품은 배터리와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핵심(코어) 부분, 그 외에 가속도 센서와 광센서, LED 등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용자는 이 부품을 결합해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는 로봇을 만들 수 있다. 소니는 프로그래밍 쿠브 전용앱을 제공해 어린이가 이 앱을 이용해 혼자서도 로봇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브 가격은 스타터 키트가 3만6천880엔, 확장 부품 키트가 2만1천880엔, 두 부품 키트가 함께 들어간 고급형 키트는 4만9천880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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