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증강현실(AR)은 아이폰같은 혁신적인 기술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유럽 국가 방문중에 영국 게임개발 업체에서 증강현실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회사의 매출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AR 기술은 애플의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주목을 받는 기술중 하나다.
팀 쿡 CEO는 TV 사업에 이어 증강현실에 취미수준 이상으로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AR 기술을 아이폰같은 혁신코드나 아이폰칩에 사용된 실리콘같은 핵심기술로 봤다면 애플도 머지않아 AR 기술을 애플 기기에 도입하거나 구글글래스와 같은 전용 단말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해 내부 AR팀 조직이 단기간내 매우 크게 성장했다.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도 지난해 애플이 1년내에 AR 기기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AR 기기를 먼저 출시하고 그 후에 아이폰없이도 독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R 기기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그동안 증강현실을 차세대 기술로 주목하고 전문업체 인수를 추진해왔다.
2013년 애플은 모션센싱기술 업체인 프라임센스를 매입했고 지난해 모션캡처 업체인 페이스시프트, 머신러닝과 컴퓨터비전 업체 퍼셉티오, 독일 증강현실 업체 메타이오 등을 인수했다.
애플은 기업인수를 통해 AR 핵심기술과 전문인력을 확보해 증강현실용 디스플레이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폰용 주변기기, AR지도 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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