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컴투스와 글로벌 게임사 액티비전이 모바일게임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액티비전 퍼블리싱(이하 액티비전)의 게임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비디오 게임의 본고장인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게임사와 협업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여타 제휴와는 의미가 남다르다는 게 컴투스의 설명이다.
액티비전은 세계적인 게임 기업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계열사로, '스카이랜더스' '콜오브듀티' '데스티니'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액티비전은 글로벌 인기 게임의 IP를 제공하고, 컴투스는 이를 통한 모바일게임 제작과 전 세계 서비스를 맡게 된다. 양사는 완성도 높은 게임 개발과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상호 최선의 협력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양사는 액티비전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스카이랜더스'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 '스카이랜더스'는 전 세계적으로 3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작품으로 게임과 완구를 결합한 '토이즈 투 라이프(toys-to-life)' 장르를 개척한 바 있다.
컴투스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을 이용자간 실시간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리얼타임 턴 방식'의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로 이미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상반기 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비전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회사는 무수히 많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글로벌 성과를 내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면서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뛰어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 역량을 이미 입증한 컴투스와의 협업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컴투스 측은 "컴투스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역량과 액티비전의 강력한 IP 파워를 결합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양사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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