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 선봬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델EMC가 기존 델과 EMC가 보유한 파트너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통합 파트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4일 발표했다.

델EMC는 파트너사 혜택 강화를 위해 수익성, 단순성, 예측 가능성을 핵심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솔루션 공급업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전략적 아웃소싱 업체, 주문자 상표부착 방식(OEM) 파트너, 시스템 통합 사업자 등이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

총판사를 제외한 모든 파트너사는 델EMC와 비즈니스 협력 수준과 규모에 따라 골드, 플래티늄, 티타늄 등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티타늄 등급 중에서 전세계적으로 델EMC와 가장 긴밀하게 비즈니스를 함께하는 소수의 파트너사는 '티타늄 블랙'으로 선정된다.

델EMC는 파트너사에게 기본적으로 영업 성과급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 유치, 컨설팅 등 서비스 매출 창출, 델EMC 지정 프로그램 이수 등에 따라 더 높은 등급을 부여하고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그램 가운데 ISG 인컴번시(incumbency) 정책은 총판사 또는 티어원(T1) 파트너사가 대상이다. 새롭게 발굴한 영업기회의 우선권을 해당 업체에게 부여하고, 유통 또는 납품 권한을 보장한다.

인컴번시 정책은 스토리지 제품뿐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장치, 백업솔루션, 컨버지드 인프라 등 거의 모든 포트폴리오에 적용된다.

이 외 델EMC는 금융기관과 제휴를 통해 파트너사에게 유연한 지불 조건과 신용등급을 적용하고, 파트너사의 재무적인 제약을 낮출 계획이다.

총판사는 판매에 따른 기본 성과급인 '원 달러 리베이트' 외에 서버, 스토리지, 백업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군별 장려금과 서비스 매출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분기별로 지급되는 시장 개발 펀드(MDF)를 활용해 재판매사(리셀러) 교육, 마케팅 프로모션,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OEM 협력 프로그램도 새롭게 정비했다. OEM 파트너사는 OEM 사업자가 시장의 요구에 맞춰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델EMC의 솔루션과 주문제작 방식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통합 제공하고, 최종 조립 및 테스트, 재고 관리, 배송, 고객 지원 등 부가 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델EMC는 파트너 프로그램을 위해 이달 20일을 전후로 파트너사 전용 통합 포털 사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통합 포털은 한국어 등 각국 언어를 지원한다.

파트너 유형 및 등급에 따라 다양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며, 영업 성과급 및 MDF 기록, 영업 및 마케팅 도구, 프로그램 가이드, FAQ,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