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인체감지 기능을 탑재한 기업간거래(B2B) 전용 천정형 시스템에어컨(모델명 R-W1450T2P)을 이달 중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해당 시스템에어컨은 사람들의 위치, 온도, 습도, 먼지 등 실내 공간 상태를 파악해 스스로 냉난방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조절하고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신제품은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인체감지 센서를 탑재, 사람들의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의 방향을 조절한다.
따라서 현장 상황에 따라 맞춤형 공기 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북적이는 쇼핑몰에서는 방문객이 많은 곳에 일반 모드 대비 2℃ 더 차가운 바람을 집중적으로 보내준다.
영유아가 많은 유치원에서는 사람이 있는 위치를 피해 천정으로 바람을 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실내공간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5%까지 절감해준다. 또 실내 공간을 비웠을 때 최소 5분에서 최대 90분 동안 에어컨 스스로 희망 온도에 맞춰 작동하게 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이 제품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씽큐(SmartThinQ)'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외부에서도 손쉽게 '휘센 시스템 에어컨'의 운전 모드를 선택하고 작동시킬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1일 대전을 시작으로 3월 초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5개 도시를 돌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 건설사, 설계사무소,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주요 고객 2천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이상윤 LG전자 한국B2B그룹장(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과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해 시스템 에어컨 선도업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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