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내년에 수천대 자율주행차를 공급하고 테스트를 시작할 전망이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GM은 2018년 차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에 수천대 자율주행 전기차 볼트 AV 모델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자율주행시스템을 시험한다.
이는 알파벳 산하 웨이모가 기존에 4개주에서 테스트해왔던 60대 자율주행 시제품차를 올해 160대로 확대하려는 것보다 몇배나 많다.
GM이 공급할 자율주행 전기차 쉐보레 볼트 AV는 360도 전방위를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와 레이저 센서, 자율주행시스템, 인공지능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있다.
경쟁사 포드도 2020년 디트로이트 공장에서 자율주행차를 생산하고 2021년 차량호출 서비스용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포드는 최근 인공지능 플랫폼 업체 아르고-AI에 10억달러를 투자해 관련기술을 손에 넣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도 웨이모에 소량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자율주행차로 만들어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GM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등지에서 40대 볼트 AV를 테스트중이며 올해 이를 디트로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기에 GM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 오토메이션을 인수하고 리프트에 5억달러를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런 인수합병 전략으로 GM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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