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인섹시큐리티는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 '조시큐리티'의 iOS 멀웨어 자동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 I'를 국내 공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맥 iOS 기기를 타깃으로 한 멀웨어가 급증하며 민감 정보 유출 사고가 늘고 있다. 이에 조시큐리티는 iOS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조샌드박스는 윈도, OS X, 안드로이드, iOS 등 주요 데스크톱과 모바일 플랫폼의 멀웨어에 대한 심층 분석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조샌드박스 I는 베어메탈 스마트폰에서 동적인 앱 분석을 실시하며, 분석 중 앱에 발생하는 사용자 클릭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전체적인 동적 분석 결과의 정확도를 높인다.
또한 동적 분석과 함께 정적 분석을 통해 코드 상의 기능을 추론하고, 시그니처를 통해 앱을 분석할 수 있다.
에뮬레이션 및 가상화 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샌드박스 솔루션들이 악성 앱 탐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을 제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운영체제(OS)의 제한 없이 광범위한 기기 및 장비에 대한 심층 멀웨어 분석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탈옥하지 않은 아이폰도 감염시킬 수 있는 악성코드(XcodeGhost)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새로운 위협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광범위한 운영체제를 통합 지원하는 조샌드박스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조샌드박스 I는 조샌드박스 클라우드에 포함돼 제공된다. 자세한 정보는 국내 총판사인 인섹시큐리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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