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 다산존솔루션즈는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 참가, 5G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통신장비를 선보인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산존솔루션즈는 무선 기지국의 데이터를 유선망으로 연결하는 최신 모바일백홀 장비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모바일백홀은 차세대 무선 통신으로 각광받고 있는 5G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다.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이 무선 데이터 폭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다산존솔루션즈의 모바일백홀은 지난 2009년부터 일본 소프트뱅크에 3G 및 LTE 서비스를 위해 공급됐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표준 기술 인증 'CE 2.0'을 획득했다.
기존에 설치된 광케이블을 이용해 2.5기가(Gbps)에서 10기가, 40기가까지 확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다산존솔루션즈는 설비투자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차세대 수동형 광 가입자망(NG-PON) 플랫폼' 등을 행사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다산존솔루션즈 관계자는 "다산존솔루션즈는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주요 글로벌 전시회 참가하며 올해 신규 거래선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망 고도화가 활발한 일본, 베트남, 미국 등을 발판으로 5G 통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산존솔루션즈는 다산네트웍스의 자회사인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미국 통신장비기업인 존테크놀로지가 합병한 나스닥 상장 법인으로, 지난해 9월 합병 완료 후 사명을 다산존솔루션즈로 변경했다. 현재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장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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