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얼굴인식 업체를 인수해 이 기능이 아이폰 등의 애플 기기에도 추가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이스라엘 얼굴인식 기술 업체 리얼페이스를 200만달러에 인수했다.
리얼페이스는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입력없이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 가운데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주는 기술도 개발했다. 애플이 얼굴인식 기술과 인공지능의 통합 기술 업체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1월 애플은 얼굴표정으로 감정을 파악할 수 있는 이모션트를 인수했다. 애플은 또 얼굴인식 기술을 통해 아이폰의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다.
지난 2015년 애플은 얼굴인식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의 잠금과 해제에 관한 특허 기술을 출원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아직 애플 기기에 접목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 이 기술의 일부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사 코웬앤코는 애플이 아이폰8에 얼굴인식 또는 동작감지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얼굴인식과 동작감지 기능은 아이폰8의 전면 카메라 가까이에 위치한 적외선 센서와 레이저 센서에 의해 구동한다.
얼굴인식 기능은 카메라 증강현실(AR)같은 다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애플은 아이폰8에 얼굴인식과 동작감지 기술을 채용할 경우 iOS 기기용 증강현실 생태계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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