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바이오인식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7'에 참가,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 '바이오사인 2.0'을 선보인다.
슈프리마에 따르면, 바이오사인은 2.0은 인증속도가 향상되고 인증성능이 개선됐다.
고사양 프로세서를 적용한 고급형(하이앤드) 스마트폰에서는 50ms(밀리세컨드, 1천분의 1초) 이하의 초고속 인증이 가능하며, 저사양 프로세서에서도 100ms의 인증 속도와 0.0005% 이하의 오인증율(FAR)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은 사용 기간이 지남에 따라 지문 인식성능이 떨어지곤 하는데, 바이오사인 2.0은 자기학습(self-learning) 알고리즘을 탑재해 지문인식 성능을 향상시켰다.
바이오사인 2.0은 다양한 형태와 방식의 지문센서를 지원하며, 높은 호환성이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오사인 2.0은 바형(bar), 정방형(square), 슬림형(slim) 등 다양한 형태의 지문 센서를 지원하며, 독자적인 영상처리 기술로 호환성을 높였다. 또한 초소면적(2x2mm)의 지문 정보로도 인증이 가능하다.
송봉섭 슈프리마 대표는 "지문인식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카메라와 같이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바이오사인 2.0은 유수의 제조사들과 협업 중이며 MWC 2017에서 더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관심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슈프리마는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지문인식 센서 전문업체 '이지스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외 스마트폰 제조사에 지문인식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려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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