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구글이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B2C(이용자대상)관에 참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게임사업 부문 부장은 22일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 열린 대만 게임쇼에 구글이 (B2C관에) 참가한 바 있다"면서 "지스타 B2C관 참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 시기도 이르다"고 말했다.
그동안 B2B(기업대상)관으로만 지스타에 참가해온 구글이 처음으로 B2C관 참가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다.
구글은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게 이용하는 오픈마켓 구글플레이를 운영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구글플레이는 국내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오픈마켓으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는 국내 모바일 게임 흥행 지표로도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구글은 국내 모바일 게임 생태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정작 단 한 번도 지스타 B2C관에 참가한 전례가 없어 눈총을 사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적잖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정작 게이머를 위한 행보에는 인색했다는 지적이다.
작년까지 12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게임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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