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위험 지역에 출몰하는 증강현실(AR) 게임 속 몬스터를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는 게임이용자보호센터(센터장 이경민)와 민관합동으로 증강현실 게임에 대한 이용자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게임위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 출시 이후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3일 안전수칙을 전국에 배포한 데 이어, 게임이용자보호센터와 함께 위험지역에 출몰하는 몬스터의 위치신고를 할 수 있는 이용자민원 전담 창구를 구축, 민원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게임위는 접수된 신고 민원에 따라 게임사와 업무를 협의해 위험지역에 등장하는 몬스터 출몰 차단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피해사례를 조사해 향후 증강현실 게임의 등급분류 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우수 민원 신고자에게는 '물관리기사단' 명예 단원증과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고 접수는 게임이용자보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게임위 측은 "증강현실 게임의 특성상 지도에 위험지역 여부가 특별히 표시되지 않아 많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게임성을 살리고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사례들에 대한 신속한 제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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