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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통돌이세탁기, 스마트폰으로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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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무선랜 기능 탑재한 세탁기 '블랙라벨 플러스'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한 통돌이세탁기 6종을 22일 출시했다. 통돌이세탁기에 무선랜 기능을 탑재한 것은 국내 기업 중 LG전자가 처음이다.

신제품 시리즈명은 '블랙라벨 플러스'다. LG전자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씽큐(SmartThinQ)'와 연동하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씽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으면 집 밖에서도 세탁물에 맞게 세탁 코스를 돌릴 수 있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기를 작동시키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세탁이 끝난 빨래를 바로 널면 된다. 또 세탁기를 돌리고 외출하더라도 세탁이 종료되면 바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세탁기의 고장 원인, 수리 방법, 한 달 동안 사용한 전기량 등도 확인 가능하다. 또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통세척 시기도 정확하게 파악해 관리할 수 있다.

'블랙라벨 플러스'는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의 강한 회전력으로 세탁통을 직접 돌리는 통돌이세탁기다. 6개 방향에서 나오는 초강력 물살로 세탁물을 두드리듯이 빠는 '대포물살' 기능도 추가됐다.

블랙라벨 시리즈는 LG전자가 2013년 첫 출시한 프리미엄 통돌이세탁기 제품군이다. 지난해 블랙라벨 시리즈 판매량은 직전 연도보다 80% 이상 늘었다. 이번 신제품의 출하가는 모델에 따라 74만9천원에서 96만9천원까지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올해 출시하는 모든 생활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기본 탑재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본연의 성능은 더욱 강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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