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올상반기에 5세대(5G) 모바일 브로드밴드 서비스의 테스트를 시작하고 5G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에릭슨, 삼성전자 등의 장비 업체들과 손잡고 미시건, 애틀란타, 캘리포니아, 시애틀, 워싱턴D.C 등의 11개 도시에서 가정용과 법인용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미국지역은 2020년에 통신사들이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버라이즌과 AT&T는 3년간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충분히 검증한 후에 이를 상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5G 서비스는 초고속 네트워크 접속과 광대역 트래픽 처리능력으로 버라이즌과 AT&T가 케이블 업체들과 인터넷 접속속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 가입자들은 대역폭 확대로 넷플릭스의 VOD 서비스와 스포츠 생방송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에릭슨과 노키아, 퀄컴, 인텔 등의 통신장비 관련 업체들의 투자로 향후 연간 2천억달러 규모의 5G 시장이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버라이즌의 경쟁사인 AT&T도 퀄컴, 에릭슨과 제휴를 맺고 올연말 전에 디렉TV 나우를 5G 서비스로 테스트할 계획이다. AT&T는 이를 계기로 내년에 5G 브로드밴드 서비스, 2019년에 5G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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