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기업은행이 이마트 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기업은행은 24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0.80%(100원) 오른 1만2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전날 이마트 지분 3.4%(93만9천490주)에 대한 블록딜 매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당 매각가격은 전날 종가에서 3~7% 할인율이 적용된 20만원~20만8천500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매각대금은 최소 1천879억원에서 최대 1천959억원으로, 세전 이익은 399억원~479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마트 외에도 KT&G 주식 매각 여부에 따라 기업은행의 순익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KT&G 매각 이익을 전부 반영하면 기업은행의 올해 순익은 1조8천억원을 웃돌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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