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대체투자 전문 개인간(P2P) 금융 비욘드펀드는 '비욘드 부실채권(NPL) 제1호'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아파트 NPL 채권 여러 건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7% 수준에서 대출을 실행한다. 아파트 근저당권에 대한 근저당권부질권을 설정하며, 포트폴리오 분산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자인 NPL투자전문법인은 금융기관의 대환대출 또는 경매진행을 통해 대출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연 수익률 11%, 6개월 만기형이다. 비욘드펀드는 NPL 1호 상품 출시를 기념해 수익률 1%를 추가로 지급해 총 수익률은 연 12%다. 모집금액은 3억원이며 최소 10만원부터 투자 가능하다.
비욘드펀드는 "삼일회계법인에서 NPL 가치평가를 담당했던 회계사 출신의 서준섭 대표와 정원석 심사2팀 팀장이 직접 부실채권을 선별한다"며 "아파트 및 빌라 등 환금성이 높고 LTV가 낮으며 부동산가 대비 낙찰률이 우수한 상품을 선별해 저당권 담보를 확보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3의 자산관리기관과 약정을 맺어 대출자의 연체 및 부실이 생겨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비욘드펀드의 손실 보전 보험인 '세이프가드90'이 적용돼, 담보처분 후 상환액이 원금의 90%인 2억7천만원에 미달할 경우 차액을 적립금 범위 내에서 보전해준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비욘드펀드는 P2P를 통해 개인들이 더욱 안전하게 NPL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상품 자체의 안정성뿐만 아니라 세이프가드90을 통한 플랫폼의 안정성까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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