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8'의 공개일을 확정했다. 하만 오디오를 통해 관련 성능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7에 앞서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삼성전자가 밝힌 갤럭시S8 소식은 크게 두가지다. 우선 공개 일정과 장소가 공개됐다. 오는 3월 29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소개한다. 영국 런던 히어 이스트에서도 같은날 진행된다.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초청장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2000년대 등 각 시대별 휴대전화의 발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Unbox your phone' 이라는 문구를 통해 갤럭시 신제품이 기존 휴대전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초청장에 이어 처음으로 전 세계 4개국에 언팩 박스를 설치한다. 소비자들이 언팩 박스를 배경으로 셀피를 촬영하는 등 나만의 언팩 초청장을 제작,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언팩 박스는 26일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까탈루냐 콩그레스 센터를 비롯해 MWC 2017이 진행되는 피라 그란비아, 미국 뉴욕 837센터, 삼성전자 본사인 수원디지털시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언팩 전까지 전 세계 여러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하만과의 협업이다. ‘갤럭시탭S3’에 적용된 하만 AKG 오디오 기술을 갤럭시S8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향후 출시할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하만 AKG 기술을 적용한다"라며, "하만 AKG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이어폰이 차세대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의 마이크와 헤드폰은 약 70년간 아티스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음향 작업실과 무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현재 1천건 이상의 음향 관련 특허와 300건이 넘는 전자 음향 분야 발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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