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다산네트웍스는 차량이나 항공기 등에서 안정적인 이더넷 통신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대표적인 근거리 통신 기술인 이더넷은 주로 회사, 가정 등의 유선 인터넷망에서 사용돼왔으나, 최근 차량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내외부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통신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이더넷 통신을 사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해외 주요 자동차 기업은 이더넷 통신을 채택했으며 국내 기업들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더넷 기술을 자동차 전장 분야에 적용시킨 차세대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권 취득이 사업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허의 주된 내용은 이더넷 인터페이스(Ethernet Interface) 통신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이더넷 통신망에서 발생한 에러(오류)를 외부에서 분석 가능하게 지원하는 기술적 방안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해 무결성이 강조되는 차량, 항공기 등 이동체의 이더넷 통신망에서 데이터 에러 발생 시 에러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지원할 수 있다.
그동안 이더넷 기술은 데이터 에러가 발생하면 측정할 뿐 구체적인 문제점 분석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차량이나 항공기 같이 안정성이 필수적인 통신망에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불가능하다면 큰 사고와 직결될 수 있다. 이번 특허권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민호 다산네트웍스 전장사업부 상무는 "이번에 취득한 특허기술은 최근 차량용 통신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이더넷 통신망의 안정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다산네트웍스의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차량용 통신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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