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스마일게이트는 2016년 연간 매출 6천619억원, 영업이익 3천74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4%, 13.4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56.63%로 2009년 이래 8년 연속 50%대를 이어갔다.
회사 측은 온라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지속적인 선전과 '크로스파이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천월화선: 창전왕자'가 중국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7년에도 '크로스파이어' IP 다각화를 전개하는 동시에, 신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대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제작사인 오리지널 필름과 함께 '크로스파이어' 영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게임의 경우 지난 1월 출시한 '소울워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 2차 테스트(CBT), '크로스파이어2' 등 온라인 게임 신작들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음악연주 게임 '더뮤지션' 등 10여종의 모바일 게임도 선보이기로 했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지난해는 '크로스파이어'의 모바일 게임화를 시작으로 IP 다각화의 본격적인 성과창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해였다"며 "올해에는 IP 다각화 사업의 본격화는 물론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2' 등의 개발 및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 우수 IP 발굴과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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