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17 키노트에서 '유니티5'의 마지막 버전인 '유니티5.6'을 오는 3월 31일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또한 4월 중에는 유니티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유니티 2017'의 베타버전인 '유니티 2017.1'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될 유니티 5.6 버전은 조명 시나리오 연산 속도를 높이고 방대한 게임 속 캐릭터들을 더욱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과 경로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4K 영상 재생 및 360도 영상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불칸(Vulkan) 그래픽 API를 기본 지원해 윈도우, 안드로이드, 타이젠(Tizen) 등의 플랫폼에서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소모는 줄인다. 더불어 고급 텍스트 렌더링을 통해 텍스트 서식 및 레이아웃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도와준다. 이 기능은 유니티 5.3 이상 버전 이용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출시될 유니티 2017 버전에서는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유니티의 차세대 버전인 유니티 2017에 대한 소개도 함께 진행됐다. 유니티 2017은 그래픽, 성능, 효율성, 플랫폼 지원 등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인 예술가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베타 버전에 대한 테스트 참여는 4월 중 진행된다.
키노트 연사로 나선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그래픽, 퍼포먼스, 안정성, 효율성과 플랫폼 확장 등 핵심 분야의 발전을 통해 통해 유니티5 엔진은 유니티5.6 버전에서 정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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