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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경선 룰 협상 난항, 2일에도 합의 못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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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현장투표 40,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에도 孫·千 동의 안해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손학규 전 의원의 합류로 관심이 높아진 국민의당 대선 경선이 룰 이견으로 얼룩지고 있다. 당초 국민의당은 지난달 28일까지 룰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3월 2일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당초 논란이 되던 모바일 투표는 하지 않는 것으로 됐다. 손학규 전 의원은 선거인단을 모집하지 않은 상태에서 100% 완전국민경선제를 주장했다. 손 전 의원은 현장 투표와 투표함 투표 만을 주장해왔다.

천정배 전 대표 역시 100% 완전국민경선제와 결선투표제를 요구했다. 반면, 안철수 전 대표는 경선 흥행을 위해 모바일 투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다소 기타 후보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협상 과정에서 안 전 대표 측은 모바일 투표를 포기하고 대신 현장 투표 40%, 여론조사 30%, 공론조사 30%의 중재안으로 제기했지만, 손 전 의원과 천 전 대표 측은 이것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안 전 대표 측은 손 전 의원이 주장한 선거인단을 모집하지 않을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탁 경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직투표, 역선거 등이 가능하다며 당이 현장 투표를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할지 여부를 담보해달라고 해 후보 간 협상이 결렬됐다.

경선룰 TF팀장인 이용호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 측에서 완전국민경선에 따른 투표소 프로세스와 현장 관리 방안을 문서로 담보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이런 문제제기는 적절치 않기 때문에 후보 진영에 변화가 있을 때까지 협상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 측은 손 전 의원의 안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고, 손 전 의원은 여론조사 성격의 경선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하고 있다. 손 전 의원은 공론조사에 대해서도 변형된 여론조사라는 입장이다. 천 전 대표 역시 여론조사로 대선 후보를 선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당 경선룰 협상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달 28일까지는 합의할 계획이었지만, 합의는 늦어지고 있다.

세 후보 측은 이날 오후 다시 경선룰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정배 전 대표 측 부좌현 의원은 "이날 오후 협상에서 합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후보간 입장 차가 상당해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룰 확정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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