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국회가 방송통신위원회 김석진 상임위원의 연임을 결정했다. 여야는 2일 본회의를 열어 김 위원에 대한 추천안에 대해 재석 257명 중 216명으로 찬성을 의결했다.
김 위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해 1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임한 허원제 현 청와대 정무수석의 후임 인사다. 당초 임기는 이달 27일까지였으나 방통위 상임위원은 3년 임기를 한 차례 더 연임할 수 있다.
김 위원은 여당 추천 인사로 자유한국당이 연임을 결정했다. 이달말까지 임기가 끝나는 김재홍 부위원장과 이기주 상임위원의 경우 각각 야당 추천, 대통령 추천 몫 인사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부위원장의 후임으로 공모를 거쳐 최수만 전 전파진흥원장을 낙점했으나 당 지도부가 의결을 보류한 상황이다. 그 때문에 추천안이 이번 본회의 의결에선 제외됐다.
이기주 위원의 경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청와대 석제범 방송통신비서관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올해 4월, 고삼석 상임위원은 올해 6월로 순차적으로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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