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지난 3일 닌텐도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의 판매가 시작된 후 시장반응이 좋아 주가도 함께 상승했다.
닌텐도의 주가는 최근 1년 이상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닌텐도가 모바일 기기용 게임 포켓몬고와 슈퍼마리오런을 발표했을 때 주가는 폭등했다.
반면 한달전 휴대겸용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를 공개했을 때 닌텐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모바일 게임의 인기로 비디오 게임시장에서 닌텐도 스위치가 성공하기 힘들 것으로 봤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와 달리 모바일 게임시장은 개발비가 적게 들지만 현재 시장포화와 경쟁심화로 수익을 내기 힘든 상황이다.
이와 달리 비디오 게임시장은 개발기간이 길어 게임기와 게임 소프트웨어를 함께 출시할 수 있고 비디오 게임기 매니아층이 여전히 많아 비디오 게임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에 지난주 일본과 호주 등의 각국에서 스위치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닌텐도 주가가 4.1%나 올랐다. 특히 닌텐도는 비디오 게임기 스위치와 함께 대작게임 '젤다:브레스 오브 더와일드'를 출시해 판매를 촉진할 수 있었다.
닌텐도 전작 비디오 게임기인 위유의 경우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따라서 닌텐도 스위치도 향후 게임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가 비디오 게임 사업의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DFC 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이 부분을 보완하면 스위치를 2020년까지 4천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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