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대한상의)가 6일, 카드뉴스로 제작한 회의문화 개선시리즈 '혁신 없는 회의'편을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혁신 없는 회의 편에서 국내 기업들의 회의문화를 '애빌린의 패러독스'에 빗대 꼬집었다. 애빌린의 패러독스는 모든 구성원이 원하지 않는 방향의 결정임에도 모두가 동의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한상의는 이와 관련해 "팀장 의견이라고 무조건 동조하는 직원, 문제가 예상되지만 분위기에 그냥 편승해 넘어가려는 직원 등 갈등을 피하기만 하려는 현상이 우리 기업의 회의에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실제 대한상의가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회사가 혁신을 강조한다'는 답변이 64%에 달했지만 '회의가 혁신적이다'는 답변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한상의는 "혁신을 외치지만 여전히 혁신적이지 못한 우리 회의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No'를 말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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