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포스코가 지난 3일, 포항 본원 2층 대회의실에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RIST의 30년 역사를 회고하는 오프닝 영상과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RIST 미래발전전략 발표 및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RIST는 실용화 기술개발에 매진해 철강 산업의 에너지, 환경 기술과 비철소재 개발에서 많은 연구 성과를 일궈냈다"며, "앞으로도 RIST가 포스코의 미래성장 엔진 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큰 꿈을 품고 끊임없는 기술도전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RIST는 꾸준한 성장을 위한 신(新)발전전략으로 기후변화대응, 환경자원화, 에너지 신산업, 에너지·경량·첨단 소재, 지능형공정 등을 선정, 세부적인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집단지성, 컴퓨터응용공학 기반의 스마트워크', '융합연구, 고품질 지적재산권, 스탭직원의 연구원화로 연구효율 극대화', '기술기획협업을 통한 실용화 100%' 달성, '기술수익, 계산과학기반 과제 비용 절감, 스타트업 활성화 기반의 저 원가 연구체제 확립' 등을 내세웠다.
한편, RIST는 지난 1987년, 포스코가 전액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연구기관이다.
기술경쟁력 제고와 국가 산업기술개발을 목표로, 설립초기에는 포스코 철강공정 관련 연구개발(R&D)에 집중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연료전지·마그네슘판재·이산화탄소 자원화 등 소재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연구기반을 쌓았다.
최근에는 포스코의 신 성장 사업전략과 연계해 염수리튬 직접추출, 니켈융복합제련, SNG합성 등 포스코의 미래신성장 분야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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