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국산 온라인 게임 '킹덤언더파이어2'가 중국에서 순항하고 있다.
블루사이드(대표 김세정)는 지난 2일 현지 파트너사 창유가 출시한 '킹덤언더파이어2'가 서비스 5일차를 맞는 현재 유료 전환율 15%, 일 UV(실제 이용자수) 85%를 기록 중이라고 6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또한 '킹덤언더파이어2'를 오픈한 지난 2일 다수의 이용자가 몰리면서 두 차례 서버가 다운됐다고 전했다. 창유는 이날 제한적으로 선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1개 서버군을 오픈했으며 증가하는 이용자에 따라 추가적인 서버 증설에 나서고 있다.
블루사이드는 "온라인 게임이 중국에서 인원 제한 없는 전국적인 상용 서비스를 하기까지 통상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보다 더욱 단축된 일정"이라며 "중국에서의 전국적 상용 서비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킹덤언더파이어2'는 시나닷컴의 기대작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 커뮤니티에는 상용 서비스 첫날 8천여개의 글이 게시됐다. 또한 중국 현지 개인방송 채널 등에서 10여개 이상 채널이 개설되기도 했다.
김세정 블루사이드 대표는 "중국 이용자의 뜨거운 관심에 두 차례나 서버 점검 시간을 가졌다"며 "현재 대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해 지금은 단 한 번의 서버 점검도 없이 순조로운 서비스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사이드는 사드에 따른 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마찰로 '킹덤언더파이어2'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아직 중국의 판호(유통허가권)를 획득하지 못해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한 다른 온라인 게임들과 달리 이미 '킹덤언더파이어2'는 2015년에 판호를 획득하고 현재 상용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무 영향 없이 정상적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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