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파죽지세' 행보가 지속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총 5천534대를 기록하며 1위 왕좌를 이어갔다. 벤츠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6.1%나 급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1위와 2위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벤츠 E 220 d로 총 998대가 팔렸고, 2위는 E 200으로 829대가 판매됐다.
벤츠의 선전에 이어 BMW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3천202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 순위 2위를 기록했고, 렉서스는 896대로 3위, 랜드로버는 765대로 4위, 토요타는 741대로 5위 순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대수는 1만6천21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9천135대(56.3%), 2천cc~3천cc 미만 5천868대(36.2%), 3천cc~4천cc 미만 738대(4.6%), 4천cc 이상 471대(2.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천238대(75.5%), 일본 2천704대(16.7%), 미국 1천270대(7.8%) 순을 보였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6천688대(41.3%), 디젤 8천20대(49.5%), 하이브리드 1천504대(9.3%) 순을 기록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차협회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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