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서울반도체는 지난 7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고 있는 라이팅페어(Lighting Fair) 국제 조명 전시회에서 아크리치(Acrich) COB 신제품 17종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COB(Chip On Board)란 회로기판에 여러 개의 LED칩을 직접 부착한 광원을 말한다. 광량이 높고 열특성이 탁월하다.
아크리치 기술은 서울반도체가 지난 2005년에 개발한 교류용 LED 기술이다. 교류용 LED 칩 제조기술부터 모듈, 회로 제작에 이르는 관련 기술이 모두 포함됐다.
MJT COB 라인업은 고집적 소자기술(MJT)과 COB기술을 접목한 제품이다. 고전압에서 구동한다. 각각의 LED칩을 다시 한 번 여러 개의 셀로 분할해 광량과 신뢰성을 높여준다.
전작 대비 약 6% 향상된 168lm/W를 달성한다. 같은 밝기를 구현하기 위해 기존 COB 제품에 144개의 칩을 사용했다면, MJT COB는 54개의 칩만으로 동일한 밝기를 나타낸다.
AC COB는 120V에서 230V에 이르는 교류전원에서 구동하는 COB다. 부피가 크고 수명이 짧은 컨버터를 아크리치 IC로 대체했다. 컨버터가 없어 회로비용을 약 25% 절감할 수 있다. 공간활용성과 수명을 높였다.
한편, 서울반도체 MJT COB는 일본의 도시바 라이텍 주식회사 방송 스튜디오 조명에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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