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닌텐도 휴대 겸용 거치형 비디오 게임기인 스위치의 첫주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닌텐도는 북미와 중미, 남미 등을 포함한 아메리카 지역에서 첫주 스위치 판매량이 역대 최고 히트작인 위(Wii)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유럽에서도 첫주 판매량이 마찬가지로 위 판매량을 추월했다.
닌텐도 스위치가 사상최대의 첫주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이 제품이 올해 계속 인기를 끌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닌텐도 게임기 가운데 실패작인 위유(Wii U)도 첫분기 판매량이 306만대로 위의 판매량인 319만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비디오 게임기는 업체간 경쟁이 심해 판매량이 계속 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치가 위를 뛰어넘는 성공작이 되려면 첫주 판매량뿐만 아니라 각 제품별 누적 판매량까지 추월해야 한다.
비디오 게임기 부문은 위(1억163만대), 휴대형 게임기 부문은 닌텐도DS(1억5천402만대)를 넘어서야 한다.
비디오 게임기인 위유의 경우 게임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했다. 따라서 닌텐도 스위치도 향후 게임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가 비디오 게임 사업의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DFC 인텔리전스는 닌텐도가 이 부분을 보완하면 스위치를 2020년까지 4천만대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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