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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인터넷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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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소추안 인용 결정에 온라인 '와글와글'

[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소추안을 인용하면서 포털, SNS도 들썩였다.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대해 만장일치로 인용 결정을 내렸다.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리자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어 검색어 10위권은 최서원(최순실 현재 이름), 탄핵방송, 피청구인, 이정미 등 탄핵 관련 키워드가 장식했다.

유튜브 생중계(JTBC 기준)의 경우 20만명이 넘게 재판 과정을 지켜봤으며, 채팅창은 글을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대화가 오갔다.

포털 기사 댓글, 커뮤니티, 트위터에도 이번 결정에 대한 의견이 잇달아 게재됐다.

이외수 작가는 트위터를 통해 "전원일치 탄핵 결정, 울었다"며 "멋진 대한민국. 끊임없이 눈물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도 트위터를 통해 "무도 무능 무법의 표본이라 할 만한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 파면됐다"며 "헌법적 제재는 마무리 됐으니 이제 형법적 재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티즌 raidXXXX는 "대한민국의 승리이며 국민의 승리"라는 글을 남겼다.

AllXXXX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걸 통감한 날"이라고 말했다.

thatXXXX는 "이정미 재판관님 초반에는 조마조마했다"며 "이런 밀당의 고수"라는 글을 남겼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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