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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 본격화, 민주당 우위 혹은 개헌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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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독자 행보 접나, 보수층 결집 여부도 관심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끝나면서 이후 본격적인 조기 대선 정국이 펼쳐지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우위의 대선 구도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탄핵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30%대 초반으로 1위를 기록했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5% 인근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 전 대표는 32%로 1위였고,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로 2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9%로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8%로 5위였다.

이후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이었고, 1%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조했다. 정당 지지율도 더불어민주당이 43%, 국민의당 11%, 자유한국당 11%, 바른정당 5%, 정의당 4%로 민주당 절대 우위 구도라고 볼 수 있었다.

해당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문제는 이같은 구도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유지될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그동안 대선판을 흔들던 정권 교체는 사실상 끝났다. 이후에는 본격적인 대선구도로 흘러가게 된다.

◆민주당 우위 구도 변할지 주목, 개헌 연대 주목

탄핵 이후 구도에서도 여전히 유리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다. 이미 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선 구도의 상위권이고, 민주당 대선 경선 역시 벌써 164만여 명의 선거인단이 모집되는 등 관심도 높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대통령 경선 2차 선거인단을 모집해 200만 명은 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민주당 경선에 대한 관심이 유지될 전망이어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주목이 이어질 수 있다.

개헌을 매개로 한 연대가 대선의 핵심 이슈로 떠오를 지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자유한국당이 탄핵의 후폭풍 속에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바른정당 등은 본격적인 연대 움직임에 돌입할 전망이다.

특히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행보에 주목된다. 김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등을 연대 대상으로 삼고 연속적으로 연대를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이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그동안 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수차 밝히며 국민의당 독자 도전 입장을 유지해와 연대의 현실성 여부도 주목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민주당 내 이탈 세력과 자유한국당 내 일부 이탈 세력들을 합한 연대가 이뤄지면 박근혜 정권 책임론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보수 일부와 중도 세력이 모여 민주당 우위의 대선 구도가 변화될 수 있다.

◆탄핵 현실화, 보수층 결집 여부도 관심…한국당 변화 결정

보수 결집이 어느 정도나 일어날지도 관건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 현실화된 이후 이른바 태극기 집회는 불복을 거론하며 강력히 반발했지만, 탄핵 하루 후인 11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숫자는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과 국회의 탄핵 가결 상황에서 숨 죽였던 보수층이 다시 결집할 수 있다. 더욱이 향후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이것이 보수층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우선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다. 탄핵 후 보수층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변화될 전망이다.

헌법재판관 8인이 전원 일치를 통해 박 대통령의 파면을 선택하면서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책임론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60명을 제외한 약 35명의 의원들이 당을 이탈할 수 있다.

그러나 보수층의 집결이 생각보다 강하다면 자유한국당의 대선 도전이 본격화될 수 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이 결단한다면 자유한국당 이탈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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