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크라우드펀딩 연계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위해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R&D 초기 단계부터 시장성 검증 단계까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SBA는 크라우드펀딩 준비 단계에서 지식재산교육, 심층컨설팅 및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시장성 검증에 성공한 기업에게는 추가적인 R&D 자금 및 제품 제작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 이후에도 지식재산보호, 유통마케팅, 후속투자, 창업보육 등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제품 및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 추진 결과, 서울시 경제 진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동철 와디즈 부사장도 "국내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자금 및 홍보, 판로개척이 필요한 초기기업 및 중소기업 입장에서 충분히 매력적일 만큼 최근 급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 성공 경험과 자금지원, 마케팅, 판로개척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 공고가 시작되는 3월 말~4월 초 이후 SB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및 신청할 수 있다.
한편, SBA는 올해 R&D지원사업에서 스타트업과 같은 초기기업 지원확대를 위해 자유공모, 시장검증지원, 챌린지 방식의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 발굴 및 개발지원사업 등을 집중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이 확정되는 3월 말경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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