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우리은행은 고객이 사전에 예약한 환율조건이 일치할 때 자동으로 환전이 실행되는 '우리 오토(Auto) FX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발표했다.
고객이 외화매입 또는 외화매도 환율을 각각 1~3개까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은행이 고객 대신 환율 움직임을 체크해 예약환율과 은행 고시 환율이 일치하는 시점에 자동적으로 원화계좌와 외화계좌간의 이체로 실행한다.
결과는 위비톡알림, SMS 등으로 고객의 핸드폰에 통지하게 된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에서 가능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외화매매 수요가 있는 수출입고객, 해외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그리고 환테크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위해 매일, 매주, 매월 등 다양한 이체주기 및 이체일을 지정해 반복적인 외화매매가 가능하며, 예약환율 및 이체금액 등의 변경시 영업점뿐 아니라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도 쉽게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바쁜 시간을 할애해 환율조회에 매달리지 않아도, 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의 환율을 정해 놓으면 요즘처럼 환율 변동이 심한 시장환경에서도 매매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외화매매 거래를 할 수 있다"며 "미국 달러의 경우 50% 등 통화별 환율우대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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