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구매후기, 수요일 의류 구매한 30대 여성이 남긴다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위메프가 1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3개월간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구매후기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수요일''30대''여성''의류'를 구매한 고객이 가장 많은 후기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간 게재된 구매후기는 총 301만 건으로 매일 평균 3만3천건, 매 분마다 23건의 구매후기가 올라왔다. 또 포토후기가 전체 후기 중 25%를 차지했다. 정식 회원 가입 고객 중 3개월 동안 최다 구매후기 기록은 총 857개로 하루 평균 10개 가량의 구매후기를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3개월간 총 513개, 470개, 443개, 431개 후기를 남긴 고객이 있었다.

위메프에 따르면 작년 10월말 구매후기 도입 이후 한달 간 분석결과 일 평균 1만5천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과 관련 구매후기 참여시 차등(일반후기 50포인트, 포토후기 100포인트)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는 것이 참여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구매 후기 작성에 참여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이 70%로 남성과 큰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율이 45%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20대(24%), 40대(22%), 50대(4%) 등의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의 참여 비율도 3.5%에 달했다.

남성 고객만 연령별 분석해본 결과 30대(41%)에 이어 40대의 참여율(25%)이 20대(21%), 10대(2%)보다 높아 30,40대 아재 쇼퍼들의 이커머스 쇼핑 경험이 양적, 질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을 보여줬다.

요일 별로는 수요일에는 하루 평균인 3만 3천건보다 33% 가량 높은 4만 4천건 이상의 구매후기가 게재돼 가장 많은 후기가 달렸다. 이어 목, 금, 화, 토, 월, 일요일 순으로 구매 후기가 많이 올라왔다.

상품별로는 '의류'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후기가 올라왔으며, '식품/건강(신선식품)', '식품/건강(가공/즉석식품)', '생활/주방(화장지/세제)', '유아동패션/완구', '잡화', '식품/건강(커피/음료)' 등 카테고리 순으로 구매후기 참여가 많았다.

다른 사람의 구매후기에 '좋아요'를 누른 성별 결과를 집계한 결과, 남성은 1인당 평균 5.3개, 여성은 1인당 평균 7.2개를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남녀 모두 30대가 1인당 평균 7.2개의 '좋아요'를 눌렀고 50대(7.1개), 40대(7개), 60대(6.9개) 순으로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위메프는 "30대부터 50대까지 고객들은 1020세대보다 구매를 하기 전이나 구매 결정에 후기를 많이 참고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