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넷게임즈(대표 박용현)는 오는 6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넷게임즈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양사는 4월 25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주식매수청구 기간을 거쳐 6월경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넷게임즈가 2015년 11월 출시한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트(HIT)'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국내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최초다. 지난해 7월에는 넥슨과 손잡고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140개 국가에 히트를 출시했으며, 12월에는 일본에도 진출해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히트 인기에 힘입어 넷게임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0%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1038%, 527% 늘었다.
한편, 지난 14일 넷게임즈는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차기작 '오버히트(가칭)'에 대해 넥슨과 글로벌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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