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독일 자동차 제조사 BMW가 2021년까지 운전자가 필요없는 완전자율주행차를 내놓을 전망이다.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엘머 프릭켄슈타인 BMW 자율주행 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2021년까지 5등급 자율주행차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차량의 사용방식이나 장소에 따라 자율주행차를 3~5등급 순으로 다르게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자동화기술자협회가 설명한 자율주행의 등급설명에 따르면 BMW가 준비중인 자율주행 능력의 최고등급인 5등급은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개입없이 항시 자율주행을 하는 수준이다.
4등급은 변수안의 거의 모든 상황에서 자율주행할 수 있는 차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이 여기에 해당한다. 3등급은 운전대 조작이나 차선유지, 브레이크 등의 일정 부분만 자동화된 차량이다.
BMW는 5등급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인텔, 모빌아이와 제휴를 맺었다. 이어 BMW는 40대 BMW7 시리즈 모델에 인텔과 모빌아이의 기술을 접목해 미국과 영국에서 비교 테스트하고 여러 회사에서 채택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BMW는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 추진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전문인력과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와 IT 업계의 제휴 움직임도 이런 상호 윈윈전략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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