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CJ E&M은 17일과 18일 이틀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진행한 'KCON 2017 멕시코'를 개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멕시코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 총 3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케이콘은 한류의 떠오르는 거점 중남미에서 처음 개최됐다. 매년 신규 개최지를 추가하며 한류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모색해온 CJ E&M은 이번 'KCON 2017 MEXICO'에서 K팝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현지문화 맞춤형 컨벤션을 기획했다.
낮에는 K팝을 좋아하는 한류 팬을 열광시킨 댄스 워크샵은 물론 미주 지역에서 인기 있는 켄로블로그(KenroVlogs), 라티나사람(LatinaSaram), JRE 등 유튜브 1인 창작자를 초청해 뷰티, 푸드, 한글 워크샵 등을 운영하고, 한류를 소재로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했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201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케이콘을 개최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이번 멕시코"라며 "K팝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특정 장르가 아닌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한편 CJ E&M은 올해 멕시코에 이어 기존 개최국인 일본과 미국, 더 나아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케이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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