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객장 관리 전문 '스마트 매니저' 도입

[아이뉴스24 유지희기자] KB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52개 영업점에 객장 관리 전문 직원인 '스마트 매니저' 52명을 채용해 배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스마트 매니저'는 은행을 방문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간단한 업무는 직접 처리해주는 객장 관리 전담 직원이다. 국내 은행권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태의 직군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 매니저'는 업무별 창구 안내 등 객장 안내 서비스뿐 아니라 태블릿PC를 통한 카드 교부, 자동이체 등록, 입출금내역 통지 등의 변경 신청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자동화 기기(ATM)에 익숙하지 않은 노령 고객에게 이에 대한 입출금 업무 도움도 줄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매니저' 운영으로 내점 고객의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은행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자산관리나 대출 상담이 필요한 고객도 좀 더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