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가 판매중인 어떤 차종보다 안전하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투자사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출시를 준비중인 전기차 모델3의 안전성이 기존 차량보다 10배 이상 뛰어날 것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모델3가 안전성을 강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탑재로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률을 90% 이상 줄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는 지난해 충돌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이전보다 안전성과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발표했다.
당시 이 교통사고를 조사했던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결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에서 어떠한 결함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졌으며 오토파일럿의 기능으로 테슬라의 충돌사고가 40% 이상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일부 보험사는 오토파일럿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의 보험료를 낮춰 주기도 했다.
한편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모델3가 테슬라의 차세대 버전이 아니라 소형 보급형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모델3를 모델S의 차기 버전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틀린 것"이라며 "모델3는 BMW3 시리즈, 모델S를 BMW5 또는 6시리즈로 보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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