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펩타이드 전문기업 나이벡은 영국의 라이트 헬스 그룹(Wright Health Group)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나이벡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주요 제품인 바이오소재 골이식재를 비롯한 차폐막, 치아미백제, 화장품 등을 공급할 예정이며, 규모는 70만달러(약 7억8천만원), 계약기간은 3년이다.
나이벡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ADI 2017'(국제 치과 기자재 전시회)에 참가해 치과용 골이식재를 비롯한 콜라겐 바이오소재, 펩타이드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전시회에서 나이벡은 골이식재를 비롯한 콜라겐 바이오소재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라이트 헬스 그룹은 1898년 설립된 전통 있는 치과 전문 기업으로, 치과재료 및 기기용품을 유통하는 것 뿐 아니라 의료 자문 서비스 및 생산 시설을 갖춘 제조회사다.
나이벡 관계자는 "현재 영국 의료기기 시장은 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에서 수입되는 의료기기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브렉시트의 결과로 EU 수입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봤을 때 우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진입장벽이 높고 까다로운 영국 NHS(영국 국가 의료 보험)에 나이벡 제품은 가격 대비 높은 품질이 뛰어나 향후 지속적인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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