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4월에 G6를 구매하는 소비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스마트워치를 증정하기로 했다. 최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8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사은품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G6의 하루 판매량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출시 초반 1만대 수준에서 현재는 그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오는 30일(한국시각)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공개되면서 이슈의 중심을 차지하게 된다.
LG전자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G6 구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천명에게 45만원 상당의 'LG 워치 스포츠'를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총 70명에게 추첨을 통해 '55형 올레드 TV' 등 가전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3월 말에 끝난다.
LG 워치 스포츠는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세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웨어2.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1.5미터 수심에서 30분간 정상 작동하며 심박센서, 위성위치정보시스템(GPS)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한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5천원에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4월 말까지 계속 진행한다. G6 구매자는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HBS-1100)' ▲'롤리키보드 2'와 '비틀 마우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세 가지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G6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프트팩'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신한카드 판(FAN)'으로 결제하면 된다. 4월 시작하는 'LG워치 스포츠' 추첨 이벤트도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G6는 한 손으로 다루기 쉬운 최적의 그립감과 전면부를 꽉 채우는 대화면을 동시에 구현한 18대9 비율의 5.7인치 QHD+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밖에도 G6는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 규격인 'MIL-STD(Military-Standard)-810G' 가운데 수송 낙하 테스트(Transit Drop Test)를 비롯한 14개 항목을 통과한 바 있다.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전무)은 "G6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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