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갤럭시S8'을 데스크톱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가전제품까지도 제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S8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와 함께 새로운 액세서리 '덱스 스테이션'을 선보였다.
덱스 스테이션은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꽂기만 하면 모니터나TV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던 애플리케이션,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서 작업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문자를 확인하거나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덱스 스테이션은 4K UHD 30프레임(fps)을 지원하는 HDMI을 연결할 수 있다. 갤럭시S8 결합을 위한 USB타입C 포트도 내장돼 있다. 2개의 USB 2.0을 통해 마우스와 키보드 등도 연결할 수 있다. 이더넷 포트도 마련됐다. 전원도 연결 가능하다. 발열량이 높아지면 냉각펜이 작동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가정 내 여러 전자기기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는 '삼성 커넥트'도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호환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덱스 스테이션은 이러한 삼성전자의 전략 하에 설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공개한 신규 태블릿 '갤럭시탭S3'와 투인원PC '갤럭시북' 등에 호환기능인 '삼성 플로우'를 적용하기도 했다.
갤럭시 모델마다 파일전송이나 잠금해제 등을 공유한다. 예를 들어 갤럭시S8에서 받은 알림을 갤럭시북에서 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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