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롯데홈쇼핑이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만듭니다'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사회공헌 활동의 한 결실로 엄홍길휴먼재단과 네팔 푸룸부서 '롯데홈쇼핑&엄홍길 푸룸부 휴먼스쿨' 완공식을 26일 가졌다.
이번 '롯데홈쇼핑 푸룸부 휴먼스쿨'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11월과 2015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기부방송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으로 진행하게 되었으며, 4박 6일 간 임직원 15명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봉사단 재능 나눔 활동과 한국전통문화체험에 함께 하는 등 현지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네팔 오지 마을 어린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제 12차 휴먼스쿨' 건립 기금으로 2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2015년 1월 네팔 칸첸중가 푸룸부 지역 쉬리 마얌 학교(Shree Mayam Secondary School)에서 첫 삽을 뜬지 2년 2개월 만에 준공했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교실 11개와 교무실, 현대식 화장실, 급수 시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신축되었으며, 운동장 보수, 책걸상 및 교육 기자재, 놀이기구 등 부대시설까지 새롭게 설치됐다. 현재 총 42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문화 시설이 부족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 이사는 "지난 2015년 1월 롯데홈쇼핑과 함께 휴먼스쿨 건립을 시작 한 후, 네팔 대지진과 산악지형에 따른 건축자재 수급 어려움 등 난관이 많았다"며 "학교 관계자 및 이웃 주민들의 도움과 참여로 완공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네팔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 임삼진 CSR동반성장위원장은 "낡고 노후 되어 지진에 쉽게 붕괴될 위험까지 있었던 학교를 신축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학생들이 보다 큰 꿈을 꾸고, 장차 네팔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