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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G4 렉스턴으로 SUV 名家 입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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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이어 G4 렉스턴 통해 중대형까지 아우르는 풀 SUV 라인업 구축"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쌍용자동차가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으로 SUV 명가의 입지를 새롭게 다진다.

쌍용차는 30일 경기도 일산에서 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티볼리에 이어 대형 SUV 시장을 주도할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티볼리를 통해 소형SUV 시장의 강자로 부활한 쌍용차는 이번 G4 렉스턴 출시를 계기로 소형에서 중대형을 아우르는 SUV 풀 라인업을 구축,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G4 렉스턴의 경쟁 상대로는 기아차 모하비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포드 익스플로러 등 프리미엄 SUV가 꼽힌다.

G4 렉스턴은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소재와 최신 기술을 접목한 초고장력 4중구조의 '쿼드프레임'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정통 SUV가 갖춰야 할 4WD 주행성능, 압도적 공간활용성과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최종식 대표는 이날 G4 렉스턴을 소개하며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오늘 공개한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최 대표는 "특히 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모터쇼에는 쌍용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마힌드라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1년 서울모터쇼, 2015년 티볼리 출시 행사에 이어 세번째다.

G4 렉스턴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연사로 나선 마힌드라 회장은 "G4 렉스턴은 쌍용차가 SUV 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쌍용차가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귀환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이어 "쌍용차는 새롭게 다시 일어서는 과정이 있다"며 "G4 렉스턴의 출시를 통해 쌍용차는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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