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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스마트폰 혁신 '슈퍼사이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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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마킷, 삼성전자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3억3천100만대 예상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갤럭시S8은 올해 스마트폰 혁신을 위한 '슈퍼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다"

웨인 램 IHS마킷 이사는 30일 삼성전자가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개한 '갤럭시S8'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웨인 램 이사는 "기가비트 LTE는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요 스펙이며, 다른 OEM 업체들도 출시를 이미 약속했지만 삼성전자는 자체 칩셋과 시장 점유율을 활용해 최초로 대량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안 포그 IHS마킷 수석 이사는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는 삼성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작은 베젤, 빠른 칩셋으로 눈에 띄게 차별화된 스마트폰이다. 이는 모두 삼성 그룹의 경쟁력이다"라고 추겨 세웠다.

IHS마킷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하드웨어 문제로 인해 잃어버린 신뢰도와 성공적인 혁신에 대한 명성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의 같은 주력 모델이 안정적이고 혁신적일 때 삼성 브랜드의 매력을 높이고 전체적인 출하량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안 포그 수석 이사는 갤럭시S8 효과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에서 갤럭시S 시리즈와 같은 플래그십 모델의 비중은 약 22%에 불과했다.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대략 6천700만대가 출하됐다.

이안 포그 수석 이사는 "갤럭시S8이 중요한 하드웨어 문제가 없다고 가정했을때, 애플의 높은 실적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경쟁 압박을 넘은 삼성전자는 올해 3억3천1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 지난해 대비 6.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안 포그 수석 이사는 음성 기반 인공지능 '빅스비'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이안 포그 수석 이사는 "삼성의 초기 빅스비 구현은 앱 통합이 약하고 음성 호환성이 제한돼 있어 포괄적인 AI 보조자라는 목표에는 미치지 못한다"라며, "하지만 삼성전자가 비브를 인수한 이후 개발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말해 향후 추가 개발에 따른 진화가 예견돼 있음을 시사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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