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지연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해 "대한민국 역사에서 사라져야 할 당"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승만 정권의 자유당은 대통령 하야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면서 "자유한국당 또한 역사 속으로 사려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사라져야 할 자유한국당이 대통령 후보를 냈다"며 "헌법과 법률을 어겨 탄핵된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 정권 재창출을 하겠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사라지지 않고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전세계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후보를 내는 것도 문제고 그 당의 후보가 되는 분이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신분이라는 것 자체가 해외토픽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나라망신을 시킨 것으로 모자라 또 나라망신을 시키는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은 자유당 후보에게서 나오는 막말에 귀를 닫고 36일만 참아달라"고 강조했다.
송현섭 최고위원도 "민자당을 기억하시냐"며 자유한국당에 대한 비판의 운을 뗐다.
송 최고위원은 "구국결단이라는 명목하에 생긴 당이 양심수 및 민주화운동 사회운동 학생운동에 대대적인 탄압을 한 당이 민자당"이라면서 "한국당은 민자당에 뿌리를 두고, 차떼기 사건의 한나라당을 계승해 만든 새누리당의 연속"이라고 날을 세웠다.
송 최고위원은 "그래놓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정경유착과 국정농단이 세상에 드러나자 당명을 바꾼 정당"이라며 비판했다.
송 최고위원은 한국당에 "독재, 정경유착 등 그야말로 뿌리부터 썩은 정당" 이라며 "자유한국당은 당장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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